[22ND BIFF] 한중 영화 교류 위한 시나리오 포럼 성황리에 개최
- EACC
- 2017년 10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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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중국의 영화 교류에 앞장서고 있는 영화인들이 제22회 부산국제영화제 기간중인 13일 부산에서 2017 한중영화시나리오포럼을 열고 양국의 영화 교류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오전 부산시 해운대구 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는 (재)한중문화센터와 (사)부산국제영화제가 공동 주최한 2017 한중영화시나리오포럼이 열렸다. 이 자리에는 부산국제영화제 김동호 집행위원장 및 이경숙 영상물등급위원회 위원장, 최재화 영화의 전당 사장 등 주요 영화인들과 시나리오 관련 다수의 전문가들이 참석했다.
[22nd BIFF] 한중 영화 교류 위한 시나리오 포럼, 성황리에 개최이날 발제를 맡은 영화 제작사 문와쳐의 윤창업 대표는 영화시나리오 관련 최근 한국과 중국의 교류 실적을 체계적으로 정리해 제시했다. 이를 통해 한중 영화 부문 협력 과정 사례와 이 과정에서 도출 된 문제를 지적했고, 이를 토대로 교류 활성화 방안을 제시했다. 행사 진행을 맡은 한중영상학원의 도성희 박사는 한중시나리오 협력의 필요성 및 방안, 한중 시나리오 협력 시 중점적으로 다룰 수 있는 중심 주제, IP보호를 위한 한중 공동 노력 방안과 성공적인 시나리오 공모전을 위한 방안 등에 대해 패널들의 의견을 수렴했다.
이날 포럼 참석자들은 단순한 한중간의 교류 차원을 뛰어 넘어 새로운 가치를 창출 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인적교류의 중요성에 대해 공감했다. 또 실질적이고 체계적인 교류의 장이 필요하다는데에도 의견을 모았다.
한중문화센터의 노재헌 원장은 “한중영화시나리오 포럼은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처음으로 영화시나리오를 주제로 진행한 포럼이다. 한중간 공동 주제로 발전 시킬 수 있는 의미 있는 의견이 다수 도출됐다”면서 “한중 영화인들의 실질적이고 체계적인 교류플랫폼으로 발전할 수 있는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의미를 전했다. 이어 “이 포럼을 매년 부산국제영화제와 함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또한 한중 양국간 좋은 영화 소재를 꾸준히 발굴 할 수 있는 토양을 구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노 원장은 이날 오후 진행된 아시아스타어워즈 행사에서 한중영화시나리오 발굴을 위한 발전기금을 영화제 측에 전달하기도 했다. 이번 행사를 진행한 (재)한중문화센터는 한중간 다양한 교류를 통해 새로운 시대를 이끌어갈 문화적 가치 발굴을 목표로 2012년 설립된 단체다.